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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도회 총장 부활 메시지 (PG018/2024)

2024년 03월 27일 09:14

수도회 조회:44


2024년 부활 대축일


?"그분이 살아나셨다 - 희망이 있다!"



2024. 3. 19. 로마

PG018/2024


천주의 성 요한 가족 여러분!


사순 시기를 거친 후에, 곧 맞이할 부활 대축일을 기다리며, 우리 천주의 성요한 가족들과 수도회 산하 센터 및 시설을 이용하시는 모든 손님과 가족들께 축하 인사를 보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이 세상을 빛과 희망으로 채워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행복한 부활대축일보내십시오!


지난 성탄 대축일에 베들레헴에서 나신 하느님의 아들 탄생을 축하하며 드렸던 희망의 메시지를 이번에도 드립니다. 당시는 여러 전쟁이 계속해서 벌어질 뿐만 아니라 더 확산되고 있어서 그리고 갖가지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새로 태어난 아이는 생명의 씨앗이 되었고, 결국 희망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새 생명을 말씀으로 또 가시적인 행위를 통해 선포하시며 하느님 아들의 삶은 그의 탄생이후 펼쳐져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 생명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고, 여전히 아주 소수만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그분의 삶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우리가 말했던 모든 것

그리고 그분의 탄생 당시 가졌던 모든 기대는 제로 상태가 된 것 같고, 세상속에서 고통은 여전히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런 해결도 하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십자가와 함께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결코 이렇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오로께서는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로마 5, 5)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 슬픔에 가득 차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던 마리아 막달레나와 또 다른 마리아에게 주님의 천사가 이것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다. 전에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그분이 누우셨던 곳을 와서 보아라……당신들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빨리 제자들에게 알려라.”(마태오 28, 5~7)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고 십자가 형을 받았지만 다신 살아나신 하느님의 자녀는 모든 인류를 위한 희망을 지키고 계십니다. 이것은 우리를 기쁨으로 채우고, 방황하는 인류가 겪고 있는 낙담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식입니다. 이 세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어려움과 고통을 견디고 있지만, “우리에게 약속을 주신 분은 진실한 분이시니”(히브 10,3),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자녀, 부활하신 그분은 우리의 희망이 놓인 기초이자 언약입니다. 모두 행복한 부활 대축일 보내십시오!


모두가 알고 계시는 것처럼, 올해는 수도회 총회가 열리는 해라 천주의성요한가족이 10 월 15 일부터 11 월 8 일까지 폴란드 쳉스토호바에서 열리는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사랑하는 수도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행사를 위해, 오늘날 세상의 현실과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천주의성요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모두의 현 상황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는 바가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부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창립자 천주의성요한께서 시작하셨던 그 사명과 카리스마에 충실하는 것, 특히 주님의 약속이 지속되고 있음을 증거하도록 우리를 보내시는 부활하신 주님께 진실되는 것입니다. 


우리들 가운데는 때때로 낙담하고, 길을 잃고, 심지어 마지막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도회의 프로젝트, 호스피탤러티에 축성된 삶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지하기 위해 일어서지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을 갖는 시기도 있습니다…미래가 보이지 않고, 무엇보다도 희망이 거의 없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사회 전반에 걸쳐 그리고 축성생활과 교회 안에서도 나타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기쁨은 천주의성요한 가족들에게 알람과 같이 우리를 희망으로 채웁니다. 지치고, 분명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가 다시 힘을 얻게 해주고 당신의 빛으로 우리를 채우시는 생명, 부활하신 주님으로부터 우리가 매일 받고 있는 것과 똑 같은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총회를 기쁘게 맞이하고, 수도회와 교회와 세상을 위해 의미있는 새로운 것의 시작으로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가 모두에게, 특히 성령께 귀 기울이면 우리가 오늘날 마주하는 어려움들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우리를 억누르는 것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것을대담하게 받아들이는 우리 자신의 정화 과정이라도 말입니다. 거의 500 년전에 천주의성요한께서 시작하셨던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의 호스피탤러티”는 이번 제 70 차 총회의 주제입니다. 수도회 안의 우리 모두는 주님의 부활에 대한 분명한 표현으로써 호스피탤러티를 육성하고 증진하도록 부름 받습니다. 이로써 우리가 만나는 병자들과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이웃이 되어주고, 세상속의 사람들 그리고 우리 호스피탤러 가족들을 희망으로 가득 채웁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하느님의 아들은 우리가 서는 기초이고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약속입니다.


생명의 하느님과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이번 총회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신 예수님과 우리의 창립자 천주의성요한의 기쁨과 한없는 자기 희생으로 수도회의 은사적 힘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 수도회의 정신과 생명을 다시 불 붙일 수 있도록 모두가 기도하며 적절하게 준비할 것을 여러분 모두에게 요청 드립니다.


총장단과 총본부의 모든 성요한 가족들의 부활 대축일 인사를 전합니다!




Hosptaller Order of St. John of God

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 총장

헤수스 에따요(Jesus Etayo) 수사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