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요한의료봉사수도회

성 베네딕도 메니는 1841년 3월 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같은 날 산타 마리아 알라 폰따나 성당에서 안젤로 에르꼴레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마젠타 전투에서 전쟁 부상병을 옮기는 수송 지원병 복무 중에 천주의 성 요한의 의료봉사 수도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19세에 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에 입회하였고, 베네딕도라는 수도명으로 첫 서원과 착복식을 하였습니다.

1866년 10월4일 사제로 서품되었고 곧바로 요한 마리아 알피에리 총장 신부로부터 "수도회의 발상지"인 스페인의 수도회를 쇄신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정열적인 활동과 주님의 도우심으로 22개의 의료 지원 센터를 열었고, 정신질환의 여성들을 치료하고 보살피는데 헌신하는 예수성심 호스피탤러 수녀회를 창설하였습니다.

성 베네딕도 메니가 수도회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끼친 영향은 모두 하느님의 업적으로 드러났습니다. 1914년 4월24일, 프랑스 디낭에서 하느님의 품에 안기었습니다. 1985년 6월2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를 복자품에 올렸고 1999년 11월21일에 성인으로 시성하였습니다.

성 베네딕도 메니의 유해는 스페인 마드리의 키엠포죠엘로스의 예수성심 호스피탤러 수녀원에 있는 "베네딕도 메니" 정신병원의 설립자 기념 성당 안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성 베네딕도 메니 수사 신부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본 수도회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수도회 소개' - '위대한 호스피탤러' - '성 베네딕도 메니'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