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성소모임 후기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안녕하세요 형제님들! 저는 변** 사무엘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인도로 이번 성소 모임에 나갈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같은 고민의 형제들과 나누고자 후기를 작성합니다. 사실 그동안 수도 성소를 놓고 인간적인 기준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수도 성소가 나에게 맞는 지 혹은 어떤 수도회가 더 잘 맞을지 이런 걱정이 많았답니다. 이런 고민도 응당 필요하지만 여기에 너무 마음을 두어 정작 중요한 주님 말씀에 귀 귀울이는 것에 소홀하곤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하느님께 의지해야 할 일을 개인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고 제단하려고 하는 오류에 빠지곤 했습니다. 이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조언 두 개를 소개합니다. 첫째로 성소의 이끄심은 하느님의 부르심과 그리고 나서 인간의 응답이기에 성소를 고민하는 형제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성소에 대한 기도를 소홀히 했다면 금방 자연스레 잊고 살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수도 성소는 개인과 수도회의 만남이기도합니다. 꼭 성소모임에 들러 영적 안내를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이는 근시안적인 개인의 한계를 넘어 주님 인도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말처럼 꼭 수도 성소를 택하지 않더라도 모임을 통해 개인적인 성화의 길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저 역시 평범하게 평생을 세상의 가치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왔는데,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먼저 생각했더라면, 수도회의 환대 정신으로 삶을 살아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같은 여정에 있는 형제님들이 주님께 인도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