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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회 총장 부활 메시지

2018년 03월 30일 08:18

수도회 조회:3742

201841, 로마

PG014/2018

         

   2018 부활절

주님께서 다시 사셨습니다. 기뻐하십시오!

 

수신: 수사와 협조자를 비롯한 모든 천주의 성요한 가족


주님 부활 대축일이 다가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채워주시길 기도하며 천주의 성요한 가족들, 우리 수도회 산하 센터의 모든 손님들 그리고 가족들께 기쁨의 인사 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부활절 보내십시오!


부활의 기쁨은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어둠과 비관으로부터 해방을 통해 우리들 삶의 어떤 방향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또 변화시킵니다. 이 기쁨은 순전히 그리스도의 부활에 기초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부 하느님께서 그를  다시 일으키시어  , 고통 그리고 죽음을 극복하고 정복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거나 고통의 원인이었던 것들은 결코 마지막까지 가지 않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언제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의 생명에 대한 권한을 휘두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그리고 부활시기 동안 이루어지는 교회의 전례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강렬하게 경험해보도록 초대합니다. 그분은 여기에 계시지 않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빠져 무덤에 찾아간 여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메시지가 가져온 기쁨의 폭발은 나중에 그리스도를 만날 때 나타납니다. 사실입니다. 그분께서는 살아계십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엠마우스로 가는 길에서 제자들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역시 이 경험이 주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마음과 신앙의 눈을 열어 그분을 보고 또 우리 안에 계시는 그분을 느낄 용기를 가졌다면 말입니다.


때때로 현실은 결코 녹록하지 않으며, 극도로 어렵기도 하고, 때로는 극단으로 치닫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배척, 고통 혹은 죽음과 연관된 고통스런 상황들은 굳이 나열해 볼 필요도 없을 만큼 흔합니다.  우리 창립자이신 천주의 성요한의 대축일을 기쁘게 기념하고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한 젊은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했습니다. 갓 태어난 어린 자녀와 아내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한 그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느님 만이 아시겠지요.  그의 죽음도 우리가 매일 이런 저런 방법으로 마주하는 발생하는 수많은 경우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슬픔은 지독했습니다! 저를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하느님, 도대체 왜? 매일 매일 이런 일들이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 상황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생명의 기쁨을 어떻게 제가 선포해야 할까요? 그리고 우리의 삶이 그러한 고통과 폭력을 견딜 수 없는데 어떻게 이런 것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우리 주 예수님의 경험과도 같습니다. 그를 가장 잔혹한 죽음인 십자가로 이끈 것은 바로 자신의 사명과 성부에 대한 충실함, 하느님의 계획에서 물러나길 거부하는 혹은 그 계획의


추진을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대담함이었습니다. 그의 본을 많은 사람들이 따랐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많은 남녀들이 예수님과 같은 이유로 혹은 다른 이유로 따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달라도 결과는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고통과 아픔을 직면했을 때, 하느님께서는 아들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러므로, 때때로 우리 주님의 경우처럼 생명이 우리를 우리를 절벽 끝까지 몰고 가며 심지어 그 지경을 넘어선다 해도,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생명이 죽음을 이기고 최후까지 남을 것입니다.  그것은 성부 하느님께서 내리신 결정으로, 당신의 첫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현되었으며, 그의 다시 삶,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으며, 또한 우리도 역할을 담당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제자들에게 갈릴래오로 가도록 전달해라. 그리하면 거기에서 나를 만날 것이다.  저는 예수님께서 그 여인들에게 주신 이 지시를 묵상해보았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부활절의 기쁨은 이미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생활 가운데 만나는 기쁨입니다. 우리 삶 속에서, 가정에서, 병원에서 혹은 직장에서, 교구에서 그리고 공동체에서 우리 만의 갈릴래오를 발견합니다. 바로 그곳에서부터 우리들 각자 밖으로 나가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과 동반하면서 복음을 따르고, 생명의 표징과 발견하고 부활을 주목하며 생명의 길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매일 우리가 마주하는 죽음과 어둠의 표징과 경험을 넘어서도록 도우며, 살아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 경험과 우리가 가진 신앙을 증거합니다.


호스피탤러티 자체가 하느님의 생명과 자애로운 사랑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표현합니다.  호스피탤러티를 통하여, 우리는 매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져다 주신 생명을 선포하고 현실적으로 표현하도록 부름 받았으며, 이로써 부활절의 경험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을 치료하거나, 함께 동반하고 위로하거나, 무기력함을 느끼며 기도할 때 그리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해결해주시길 그리고 당신의 사랑을 통하여 생명으로 우리를 채워주시도록 간청할 때 혹은 죽음을 물리치는 삶의 징표로써 호스피탤러티의 예언을 증거할 때 우리는 자주 그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천주의 성요한의 정신으로, 복음의 영감을 받은 호스피탤러티가 가져다 주는 생명을 경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수도회 산하의 모든 관구들이 총회를 마쳤고, 폴란드 관구만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치를 예정입니다. 모든 관구 총회는 성령께서 가져다 주신 새로운 생명을 경험하는 장이었습니다.  또한 관구총회를 통하여 부활, 생명에 대한 원조 그리고 수도회의 미래를 경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천주의 성요한의 호스피탤러티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주님께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에, 우리 수도회는 총회를 개최합니다.  사랑하는 수도회와 전체 천주의 성요한 가족을 쇄신하는 기회이자, 성령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미래를 향해 열림으로써 수도회가 새로운 활기를 되찾는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또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가져다 주시는 생명의 징표를 내면화하고 또 밖으로 내보내는 가능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지금 이순간부터 우리 수도회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라 할 수 있는 총회 준비를 위하여 모두 기도합시다.


수도회 총장단과 총본부의 모든 가족들을 대표하여, 행복한 부활절 인사를 전합니다!


총장 헤수스 에따요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