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 수사인 성 요한 그란데 수사의 기념일입니다.
요한 그란데 수사는 1546년 스페인 카르모나에서 태어나시어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아주 특별한 자비심으로
호스피탤리티(환대)의 삶을 사셨습니다.
평생동안을 가난한 사람들의 아픔에 함께하면서 1600년 스페인에서 흑사병이 창궐했을 당시 목숨을 아끼지 않고
흑사병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도우며 치료하다 자신도 흑사병에 희생되셨습니다.
1853년 고황 비오 9세께서는 요한 그란데 수사를 복자품으로 시복하셨고,
1996년 6월2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품으로 시성되셨습니다.
성인의 헌신적인 호스피탤리티(환대)의 삶을 되새겨보면서
천주의 성 요한 가족 모두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천주의 성 요한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성 요한 그란데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