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선물을 푸짐히 받고 감사 하는 마음 속에
저의 숙제를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랜 상처속에 휩싸여서 우물 안에서 고개도 내 밀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 김관기 사도요한 입니다.( 남편 72세 )
외짝교리 2번 받으면서 영세를 주셨는데 얼마 다니다가 성당에 가면 더 아프다고 하면서
그냥 쉬고 있습니다. 포기하다가 그래도 측은하고 불쌍해서 독거노인 돌보듯이
하느님께서 저에게 제 삶에 주신 십자가 숙제를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요사이 13일 단식을 하고 보식을 하다가 지금은 생채식을 하면서
희생과 기도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꺼질 것 같은 삶의 그림자!
2012년 5월12일 " 대전 정하상 피정센터에서 하는 '부부피정'에 꼭
같이 황혼의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함께 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주 하느님아버지의
거룩하신 뜻대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
이정주 (M.마리알라콕 ) 드림 |